추신수, 내년 시즌 후 은퇴, 최저연봉 계약
개요
지난 12월 14일, 추신수는 SSG랜더스와 최저 연봉으로 계약, 2024 시즌 후 은퇴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MLB(메이저리그)에서 활약 후, 3년간 KBO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는 내년을 은퇴 시즌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추신수의 연봉은 2021, 2022년 27억원, 2023년에는 17억원이었지만, 2024시즌 최저 연봉을 받기로 하며, 연봉 16억 7000만원 삭감을 요청한 것입니다.
추신수의 연봉이 대폭 줄어들며, SSG랜더스는 샐러리캡에 대한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어 2024년 연봉 3000만원 또한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4시즌 다양한 팬 서비스 계획을 구단에 제안했습니다.
친필 사인 실착 유니폼 선물, 특별 사인회, 아마야구 지원 등 은퇴 시즌을 특별하게 치를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추신수는 2024 시즌 팀의 주장을 맡게 됩니다. 이번 SSG 사령탑에 오른 이숭용 감독의 요청에 응한 것입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바로 미국으로 향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MLB에서 있다, 2021년 KBO리그에 입성하여, 2024 시즌을 끝으로, 24년간 뛰었던 프로리그를 그만둡니다.
아래는 추신수의 23년간 성적입니다.
추신수의 19년간 성적 (2005 ~ 2023)
인터뷰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껴 구단과 함께 진로를 고민했다. 구단과 이숭용 SSG 신임 감독님이 나를 필요로 했고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 미국과 한국에서 야구를 해왔고 마침표를 찍어야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홈·원정 팬 관계 없이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SSG는 "추신수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점을 고려해 이 감독이 내년 시즌 주장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추신수의 최저 연봉은 구단 운영에 대한 깊은 배려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덕분에 구단은 샐러리캡, 선수 연봉, 프리에이전트(FA) 부분에서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생각
추신수 입장에서는 같이 이야기도 많이 했던 김강민 선수도 팀을 이탈해버리고, 본인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후배 선수들이 있을까봐 은퇴에 대한 고민이 깊었을 것입니다. 이에 최저연봉으로 계약하고, 특별한 은퇴 시즌을 보내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자리 많이 마련해주시고, 연봉도 전액 기부한다고 하여, 좋은 곳으로 기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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