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월)] 두산 vs 기아 시즌 15차전 (122/144경기)

9월 18일 두산베어스 vs 기아타이거즈 시즌 15차전 경기 결과

출처 : 두산베어스 페이스북

상대 전적 : 10승 4패
선발투수 : 곽빈 vs 황동하
심판 : 나광남(주심), 박종철(1루심), 오훈규(2루심), 구명환(3루심)

 

두산베어스 경기 기록

이닝	내용								스코어
1회초	정수빈 우익수 앞 1루타, 로하스 우익수 오른쪽 2루타, 양석환 유격수 땅볼(1타점), 양의지 중견수 플라이, 로하스 3루 진루, 강승호 우익수 플라이								1:0
1회말	최원준 삼진, 김도영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 나성범 좌익수 앞 1루타, 최형우 좌익수 플라이, 김선빈 유격수 땅볼								1:0
2회초	김인태 삼진, 허경민 중견수 플라이, 박준영 좌익수 플라이								1:0
2회말	소크라테스 2루수 라인드라이브, 변우혁 삼진, 한준수 우익수 오른쪽 1루타, 김규성 삼진								1:0
3회초	조수행 우익수 오른쪽 1루타, 조수행 포일로 2루 진루, 정수빈 몸에 맞는 볼, 로하스 우익수 뒤 3점홈런(3득점), 양석환 중견수 앞 1루타, 양의지 좌익수 뒤 2점홈런(2득점), 강승호 볼넷, 강승호 2루 도루성공, 김인태 볼넷, 허경민 우익수 플라이, 강승호 3루 진루, 박준영 삼진, 조수행 우익수 앞 1루타(1타점), 정수빈 볼넷, 로하스 삼진								7:0
3회말	최원준 1루수 플라이, 김도영 중견수 플라이, 나성범 중견수 오른쪽 1루타, 최형우 투수 땅볼								7:0
4회초	황동하 - 김승현(1) 교체, 양석환 우익수 플라이, 양의지 삼진, 강승호 우익수 앞 1루타, 김인태 1루수 땅볼								7:0
4회말	김선빈 3루수 땅볼, 소크라테스 좌익수 앞 1루타, 변우혁 삼진, 한준수 2루수 플라이								7:0
5회초	허경민 중견수 플라이, 박준영 좌익수 앞 1루타, 조수행 유격수 앞 땅볼 출루, 박준영 포스아웃, 조수행 폭투로 2루 진루, 정수빈 볼넷, 로하스 유격수 플라이								7:0
5회말	김규성 삼진, 최원준 중견수 앞 1루타, 김도영 병살타(6-4-3)								7:0
6회초	김승현 - 윤중현(1) 교체, 양석환 삼진, 양의지 몸에 맞는 볼, 강승호 볼넷, 김인태 우익수 오른쪽 2루타(1타점), 허경민 중견수 플라이, 박준영 삼진								8:0
6회말	나성범 좌익수 플라이, 좌익수 왼쪽 2루타, 김선빈 중견수 오른쪽 1루타, 소크라테스 유격수 플라이, 변우혁 좌익수 플라이								8:0
7회초	조수행 2루수 땅볼, 정수빈 좌중간 1루타, 로하스 - 김재환 대타 교체, 김재환 병살타(6-5-3)								8:0
7회말	곽빈 - 최지강(1) 교체, 허경민 - 장승현(2) 교체, 박준영(5), 양의지 - 이유찬(6) 교체, 김재환(DH), 한준수 볼넷, 김규성 우익수 앞 1루타, 한준수 포일로 3루 진루, 최원준 우익수 앞 1루타(1타점), 최지강 - 박신지(1) 교체, 김도영 중견수 앞 1루타(1타점), 나성범 삼진, 최형우 1루수 땅볼, 김도영 2루 진루, 최원준 3루 진루, 김선빈 우익수 플라이								8:2
8회초	윤중현 - 곽도규(1) 교체, 김선빈 - 최정용(5) 교체, 양석환 우익수 플라이, 이유찬 우익수 플라이, 강승호 삼진								8:2
8회말	소크라테스 중견수 앞 1루타, 변우혁 - 고종욱 대타 교체, 고종욱 우익수 앞 1루타, 한준수 - 이창진 대타 교체, 박신지 - 이영하(1) 교체, 이창진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김규성 - 이우성 대타 교체, 이우성 삼진, 최원준 볼넷, 김도영 중견수앞 1루타(2타점), 나성범 삼진								8:4
9회초	곽도규 - 장현식(1) 교체, 이창진 - 한승택(2) 교체, 고종욱 - 오선우(3) 교체, 이우성 - 박찬호(6) 교체, 김인태 삼진, 장승현 유격수 땅볼, 박준영 삼진								8:4
9회말	이영하 - 정철원(1) 교체, 최형우 좌익수 플라이, 최정용 삼진, 소크라테스 우익수 앞 1루타, 오선우 2루수 땅볼								8:4

 

승리투수 - 곽빈(11-7)
패배투수 - 황동하(0-3)

 

결승타 : 양석환 1회 무사 2,3루 유격수 땅볼 1타점

오늘의 MVP : 곽빈 6이닝 무실점 8피안타 5K 투구수 102구

 

오늘 경기 리뷰

 

1회초, 정수빈의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 이후 로하스의 3구 주심 나광남의 잘못된 오심으로 스트라이크가 잡혔지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만들며 무사 주자 2,3루를 만들었다.

그 후, 양석환이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게 된다.

1회말, 최원준을 삼진으로 잡은 후, 김도영의 타격, 박준영이 포구 후 한 번에 공을 빼지 못하면서 내야안타를 내준다.
나성범의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최형우와 김선빈을 플라이와 땅볼로 아웃시키며 실점시키지 않는다.

2회말, 소크라테스의 2루수 발 밑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잘 잡아 라인드라이브를 아웃시킨다.
변우혁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한준수에게 안타를 맞지만, 김규성마저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끝낸다.

3회초, 조수행의 안타, 정수빈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주자 2, 3루, 

로하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스코어 4:0 점수차를 벌린다.

이후, 양석환의 안타, 양의지의 홈런으로 6:0까지 만든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강승호 볼넷, 도루성공에 이어 김인태까지 볼넷을 만들며 무사 주자 1,2루가 된다. 

허경민이 우익수 플라이를 만들며 강승호는 3루로 진루, 박준영 삼진 후 조수행의 연타석 안타로 강승호 홈인 스코어 7:0까지 벌어진다.

정수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그리고 로하스의 타석 마지막 슬라이더를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삼진을 당하는데,
누가 봐도 볼인 코스를 스트라이크로 잡으면서 억울한 삼진이 나온다.

3회말, 나성범의 안타 이후 더 이상의 진루가 없으면서 이닝을 삭제한다.

5회말까지 곽빈이 한 타자씩만 내보내고 이닝을 삭제하면서 6회까지 준비하게 된다.

6회초, 양석환 삼진,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 강승호의 5구 많이 낮은 볼을 스트라이크로 잡으면서 또한 오심이 발생한다.
강승호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 2루. 김인태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양의지 홈인 스코어 8:0을 만든다.

이후 허경민 박준영의 플라이와 삼진으로 한 점 추가하며 이닝을 끝낸다.

6회말, 최형우의 2루타, 김선빈의 안타로 1사 주자 1,3루를 만들며, 실점 위기에 처했으나, 소크라테스와 변우혁을 플라이로 잡으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게 된다.

7회초, 정수빈이 안타를 1사 주자 1루가 되었지만, 김재환이 로하스 대타로 나오며, 병살타로 바로 이닝이 삭제된다.

7회말, 곽빈이 최지강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허경민 대신 장승현 양의지 대신 이유찬, 박준영은 3루수로 교체,

김재환은 지명타자로 바뀌면서 선발 라인업을 뺀다. 

 

기아는 포기하지 않고 선발 라인업 그대로 가는데 너무 방심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역시나, 한준수 볼넷, 김규성 안타, 장승현의 포일 실책으로 2루에 있던 한준수가 3루로 진루하고, 최원준이 안타를 치며 무사 주자 1,2루 스코어 8:1이 된다.

최지강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막지 못하며 박신지가 올라온다. 

이후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고 2루에 있던 김규성이 홈인 스코어 8:2가 되었고, 클린업 트리오로 타선이 넘어간다.

그러나, 박신지의 미친 호투로 나성범 삼진, 최형우 땅볼, 김선빈을 플라이로 잡으며 2실점으로만 막아내 기아의 타선을 막는다.

8회말, 박신지가 계속 나왔고, 소크라테스와 대타 고종욱에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지만, 

아까 2실점만 하고 나온 거에 잘 던졌다 생각한다.

마운드 내려갈 때 기죽은 모습이 보였는데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후 이영하가 올라와 대타 이우성을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내고, 이우성을 삼진으로 잡아내지만,
이영하는 2아웃 이후부터 무너지는 모습이 많아 걱정했지만,

역시나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으며 8회말 또한 2실점을 하게 된다.

다행히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으며 2실점으로만 막는다.

9회말, 최형우의 장타 때문에 후진수비를 하고 있었는데 좌중간으로 오는 타구를 

김인태가 슬라이딩 캐치를 하며 아웃을 잡는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에게 안타를 맞지만, 오선우를 땅볼로 잡으며 최종 스코어 8:4 두산의 승리로 7연승.

 

5위 기아와 2게임차이면서 이번 기아 3연전 스윕승을 만든다.

 

 

오늘의 잘 한 점

1. 곽빈의 무사사구 호투

곽빈의 최근 2경기를 보았을 때, 9.6 기아전 3 1/3이닝 6실점, 9.12 한화전 4이닝 3실점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가지고 선발 등판했지만, 오늘은 달랐다. 오늘은 6이닝 무사사구 8피안타 5K라는 호투를 펼치며 기세가 무섭던 기아의 타선을 잘 막아냈다. 

 

2. 타선의 폭발력과 명수비의 콜라보

오늘 총 11안타 7사사구를 만들며 많이 출루하였고, 또한 주자를 많이 불러들여, 8득점이라는 쾌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다고 기아가 안타를 적게 친 것이 아니다. 기아는 우리보다 4안타정도 많이 쳤는데,

대신, 실점을 막는 수비들을 많이 보여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

 

3. 박신지의 클린업 트리오의 타선을 막는 호투

.7회말, 최지강의 제구난조와 기아의 타선을 막지 못해 마운드를 내려가고 박신지가 올라왔는데, 

올라오면서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고 난 후 바로 다음 타석에 나성범이었다.

허나, 이에 기죽지 않고, 나성범을 삼진, 최형우를 땅볼, 김선빈을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기아의 막강한 클린업 트리오를 막아, 2실점으로만 이닝을 마무리한다.

이후 8회에 나와서 2안타를 맞고 내려가지만, 7회에 박신지가 올라오지 않았다면,

무서운 기아의 타선에 많은 점수가 따라잡혔을 지도 모른다.

마운드에서 내려가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의 아쉬운 점

1.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 오심

오늘 주심인 나광남의 스트라이크존 오심이 너무 많았다. 

특히, 3회초 2사 만루 로하스의 5구 스트라이크 존은 누가봐도 볼일 정도로 공이 많이 빠져있었는데
이를 스트라이크로 인정하면서 결국 삼진을 당하게 되고, 로하스는 거센 항의를 한다.

또한 6회초, 강승호의 5구, 많이 떨어지는 볼이었는데 이 역시도 스트라이크로 인정하면서 3-2 풀카운트가 되었다.

물론, 심판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오심이 나올 수 있지만, 예전부터 오심이 많이 나오는 심판이었기에

교육을 다시 시키든 징계를 내리든 어떤 방식이든지 조치를 내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2. 이승엽 감독의 오만함

7회말, 곽빈이 6이닝 무실점과 타선의 8득점으로 스코어 8:0인 상황에서 장승현, 이유찬, 김재환 등

대타 혹은 대수비를 고용한다는 게 이해가 전혀 되지 않는다.

기아는 아직 포기하지 않고 선발 라인업 그대로 이어가 경기를 하는데, 이는 이승엽 감독이 대수비를 바꿔도 이길 것이라는 오만함이 결국 7회 2실점, 8회 2실점이라는 기록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싶다.

 

3. 최지강의 제구 난조

7회말, 곽빈을 이어 최지강이 마운드로 올랐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9.12 한화전 1 1/3이닝 1볼넷 무실점

9.14 SSG전 1 1/3이닝 2K 무실점으로 좋은 호투를 이어나갔던 최지강이었으나, 

제구 난조와 구위 약화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며 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마운드에 내려가게 된다.

강팀에게는 약한 보습이 보이는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이 든다.

 

by 베어스히비

 

출처 : 두산베어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