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한화 잔류 2+1년 총액 8억원 계약
개요
지난 12월 21일(목), 한화 이글스는 첫 FA 자격을 취득한 장민재에 2+1년 최대 8억원(보장 4억원 + 옵션 1억원, 2년 이후, 1년간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하였습니다.
장민재는 2009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2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여, 다음 해 1군 무대를 밟은 뒤, 선발, 계투진을 왔다갔다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2019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되었고, 2023시즌에도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FA를 신청하여, 한화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장민재도 원클럽맨으로 가는 길에 한 발자국을 더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장민재의 KBO리그 통합 성적입니다.
장민재 통합 성적
인터뷰
장민재는 "한화가 우리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계약했다. 에이전트를 통해서 들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무조건 한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구단에 갈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있다. 후배들을 잘 이끌고 싶다. 시즌을 치르면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있을 건데 잘 추스려서 위치에 맞게 행동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최원호 감독님도 고생했다면 내년에 또 잘해보자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나도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팀도 보강이 됐고 안치홍이라는 좋은 선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성적을 내기 위해 저도 치홍이도 노력을 많이 할 것 같다. 어린 선수들도 성장을 많이 했고 안치홍이라는 좋은 선수가 왔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계약이 너무 오래 걸려서 돈을 보고 쫓아다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 첫 FA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했고 길어졌던 것 같다. 이제 계약을 잘 마무리했으니, 내년에도 야구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화는 "장민재의 훌륭한 제구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FA 계약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개인 생각
장민재가 첫 FA인 것은 의외였다. 한화에서 오래도 뛰었었고, 원클럽맨이기에, 베테랑에 대한 대우를 구단 차원에서 잘 해준 것 같습니다.
좋은 투수들과 타자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내년 시즌은 기대가 됩니다.
by 베어스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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