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 캠 알드레드 웨이버 공시 및 에릭 라우어 영입.
잔류 경기 총액 35만 달러 계약
개요
지난 8월 6일(화), KIA 타이거즈는 좌완 투수 에릭 라우어와 잔여시즌 총액 3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에 계약하였습니다.
또한, KIA 타이거즈는 8월 5일(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복귀하지 못한, 윌 크로우와, 그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온 캠 알드레드를 웨이버공시를 요청하였습니다.
에릭 라우어는 1995년생으로 190cm, 103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좌완투수입니다.
에릭 라우어는 2016년 드래프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라운드 (전체 25번)으로 입단하여, 2019시즌까지 활약 후,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 되어, 2023 시즌까지 활약하였습니다.
20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부진하면서, 옵트 아웃 조항을 활용하여 FA가 되었습니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이 또한 부진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였습니다.
아래는 에릭 라우어의 구종 및 통산 기록입니다.
에릭 라우어 구종 (2023년 기준)
에릭 라우어 통산 기록
인터뷰
KIA 타이거즈 구단은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라우어는 "한국에 와서 굉장히 기쁘고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기대한다. 팬들의 분위기를 듣고 왔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한 "올해만 놓고 봤을 때에는 괜찮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나에 대한 불안감과 의문점이 많아서 증명하고자 왔다.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는 것보다는 더 나은 환경인 KBO리그에서 증명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개인 생각
외국인 선발 투수를 구하기 힘든 시기에서, 원래부터 선발투수로 등판하던 선수를 데리고 왔습니다.
확실히, 다른 외국인 투수들은 구원 등판한 이력이 대부분이어서 스태미너 이슈가 있었는데, 라우어의 경우는 스태미너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그렇다면, ABS와 한국 적응만 빠르게 마치게 된다면, KIA의 우승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베어스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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