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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논란/2023시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 1차전 오심 논란

by 베어스히비 2023. 10. 2.

본선 1차전 한국 홍콩 경기 오심 논란

 

경기 상황

10월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한국과 홍콩의 경기

 

3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플라이 아웃 때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무사 1,2루의 상황 강백호가 우측으로 잘 맞은 타구를 만들지만,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로 잡아냅니다.

우익수는 곧바로 2루에 송구하고, 최지훈은 2루로 귀루했습니다. 하지만 공이 먼저 베이스에 도착해 아웃 판정을 받습니다.

 

문제의 오심논란

 

문제는 이 다음부터인데, 최지훈은 하프웨이(타격한 공이 외야로 떴을 때 주자가 타구의 처리 여부에 따라 움직이는 주루동작)로 상황을 지켜보았는데, 노시환은 안타로 확신하며 전력으로 뛰었습니다.

 

이에 2루 주자인 최지훈을 지나쳐 거의 3루에 도달했다가 강백호의 타구가 잡힌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홍콩 야수진은 2루를 거쳐 1루에 송구하였고, 이에 삼중살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지훈의 귀루가 늦었다는 판정이 내려져 홍콩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에서 한국 측 덕아웃은 어필을 했습니다. 

 

심판진들이 논의 하였고, 2사 2루로 판정을 바꿉니다.

 

최지훈의 귀루가 빨랐다는 판단으로 보여졌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최지훈을 추월한 노시환의 아웃처리 여부가 관건이었습니다.

 

야구규칙에 따르면

'후위주자가 아웃되지 않은 선행주자를 앞질렀을  경우 후위 주자가 아웃된다. 역주할 경우에도 주자의 추월 상황으로 위치가 바뀌면 후위주자가 아웃된다'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이에 규칙에 따르면 노시환은 최지훈을 앞서간 상황에서 아웃이 확정이었습나다.

그리고 최지훈은 귀루를 늦게하여 아웃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중살이 맞는 상황.

 

한국 측에서 어필을 하여 결국 2사 주자 2루 상황으로 바뀌었는데, 심판이 갑자기 2루 주자 최지훈을 1루로 보내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최지훈은 1루로 내려왔고 이종열 주루코치가 또 항의하였고 심판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홍콩 감독이 나와 주자를 바꿔야 한다고 어필하며, 최지훈은 벤치로 돌아가고 노시환이 1루에 돌아갑니다.

 

원래라면 삼중살이 맞지만, 갑자기 노시환이 부활을 한 것입니다. 대신에 베이스를 밟고있던 최지훈이 아웃됩니다.

한국 벤치에서는 계속 어필하지만 설명만 할 뿐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3회말에 득점하지는 못했지만, 이는 홍콩에 굉장한 오심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심판진들도 룰을 한 번 더 숙지하고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베어스히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1차전 오심 논란
결국 1루 베이스로 돌아오는 노시환

 

 by 베어스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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