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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2024시즌

[2024 드래프트] 두산베어스 1차 10라운드 - 장충고 류현준

by 베어스히비 2023. 9. 25.

두산베어스의 1차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류현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어스히비 2024 두산베어스 드래프트 10라운드 류현준
출처 : KBSA 홈페이지

이름 : 류현준
생년월일 : 2005.03.25
학력 : 배재중 - 장충고
몸무게 : 183cm / 95kg
포지션 : 포수
투타 : 우투우타
드래프트 : 10라운드(전체 92번)
계약금 : 3천만원
 

류현준은 어깨와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포수입니다.
강한 펀치력을 가지고 있으며, 포수로서의 경쟁력도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리더십도 좋아 투수들을 편안하게 리드한다는 평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류현준의 장점은 무엇보다 타격입니다.
 
튼실한 몸에서 간결하고 다부진 스윙을 가져가는 유형이며, 자신의 타격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존 안의 공에 반응합니다.
 
특히 낮은 존의 공을 파워있게 타격하고, 하드히트로 만드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밀어서도 강한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담장을 넘길 정도입니다.

 
아래는 류현준의 2023시즌 타구방향입니다.
 

베어스히비 2023시즌 류현준 타구방향
출처 : KBSA 홈페이지

 

타구 방향을 보면 당겨치기 밀어치기 할 것 없이 자유자재로 공을 외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외야 타구의 비율이 65%일 정도로 공을 외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리고 아웃의 대부분이 플라이 아웃으로, 공을 띄우는 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아래는 고교시즌 성적입니다.
 

연도 타율 경기수 타석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도루 사사구 삼진
2021 0.182 4 13 11 2 0 0 0 0 3
2022 0.413 28 90 75 31 1 18 3 11 9
2023 0.289 26 121 90 26 3 31 1 25 6

 

고교시즌 성적을 보면, 1학년 때에는 포지션이 투수로서, 타석에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2학년 때부터는 포수로 포지션 변경, 그리고 장점인 타격이 지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2학년 때 4할타자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보여주었으며, 90타석에 나오는 동안 삼진을 9개 밖에 당하지 않았고, 3학년에 들어서는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해 타율이 떨어졌지만, 선구안이 좋아 극악의 볼삼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좋은 어프로치를 지니고 있으며, 삼진 회피능력 및 공을 띄워내는 능력에 안정적인 타격 밸런스까지 갖춘 포수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류현준이 포수를 전향한지 이제 2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2학년 때 기본적인 수비 및 블로킹이 잘 안되었었는데, 3학년에 들어 수비가 많이 좋아져 블로킹이 장점이라고 내세울 정도로 경쟁력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투수를 할 때에만 해도 138km까지 던질 수 있던 선수라, 팝 타임도 더 줄일 수 있는 기대가 있습니다.
 
현재 삼성라이온즈 1차 1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육선엽은 "현준이의 수비가 정말 많이 늘었다.
이번 부산 윈터 리그에서 공을 한 개도 빠뜨리지 않았다. 2년간 노력을 많이 했다.
피칭머신을 가까운 거리에 두고 빠른 공을 받아내는 훈련을 열심히 한 기억이 난다"라며 극찬하였습니다.
 
포수 출신인 신성우 장충고 수석코치도 "경험이 쌓인 게 크다. 장충고 투수들의 구위는 일반 고교 투수들이 받아내기 쉽지 않은 강한 공들을 꾸준히 받아내다보니 캐칭이나 블로킹이 자연스럽게 좋아진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유튜브 [베어스티비]에서 스카우터 팀에 의하면
 

"이 선수의 장점은 수비능력의 업그레이드가 되어오던 선수입니다.
 
공격력, 수비력이 시즌 초반 때에 비해 점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이고, 어깨 능력도 평균 이상으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타격능력도 아직 장타력과 어떤 눈에 띄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은 갖추고 있습니다.
 
주력은 빠르지는 않습니다만, 가능성을 두고 선택한 포수입니다."
라며 잠재력을 보고 영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훈련과 트레이닝을 열심히 받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1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전 포수까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11라운드 안치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